안녕하세요

나 혼자 간다, 나 혼자 백팩킹
썸홉입니다.
오늘은 2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음식과
함께하는 여행 그 두 번째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아귀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오늘의 제철 음식은 "꼬막"입니다.

꼬막은 11월에서 3월까지가 제철이며,
저칼로리 스테미너 음식인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이 되어있어서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꼬막은 단백질, 비타민 2, 철분, 엽산, 아연 등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체내의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심장 기능 향상과 동맥경화 예방, 간 기능 개선
피로 해소와 숙취해소에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이런 좋은 음식을 재철에 안 먹을 수가 없겠죠?
그럼 꼬막으로 유명한 여행지는 어디인지
다들 짐작하시죠??
맞습니다. 오늘 제철 음식인 꼬막과 함께 할 여행지는
바로~~~~~~
벌교입니다.
벌교가 꼬막으로 유명해진 이유가 조금 재미있는데요
꼬막은 원래 벌교에서 고막을 부르던 벌교 사투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백산맥'의 저자이신 조정래 씨께서 표준어인 고막을 써라는 권유에도 불만하고 사투리인 꼬막이라고 표기를 했고 태백산맥 소설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막을 꼬막이라고 부르게 되면서 국립국어원에서 고막 대신 꼬막을 표준어로 바꾸어 지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꼬막은 전남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감싸고 있는 여자만에서 가장 많이 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자만을 안고 있는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의 힘을 받아 벌교 꼬막 축제도 하며 꼬막의 고장이 된 것이죠.
자! 그럼 지금부터
벌교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출바알~~~~~~
고고~~~~고~~~

전남 벌교
'벌교'라는 라는 마을의 지명은 마을 앞의
하천에 나무를 엮은 뗏목으로 다리를 만들어서 다녔다고 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벌교만 여행을 하자면 하루면 충분한 당일치기 여행이 가장 잘 어울리겠지만
벌교 근처에는 순천, 보성, 고흥, 동내리 등의 지역들과 같이 여행을 한다면 보다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벌교뿐만 아니라 주변 유명 관광지까지 같이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꼭 가봐야 할 곳들
1. 벌교 보성여관

TV 예능에도 한 번씩 소개가 되었던 보성여관입니다.
벌교는 오래전부터 왕래가 잦은 일본인들의 하룻밤을 묵고 갈 수 있는 보성여관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손님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한 곳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본 목조가옥의 구조의 여관입니다.
2004년에 근대건축사적, 생활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문화제 제132호로 등록이 된 역사적인 곳입니다.
소설 태백산맥과 인연이 깊은 벌교인지라
1층에는 카페와 태백산맥 전식공간 및 자료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안쪽 마당으로 들어가면 숙박동과 2층 다다미 방으로 연결된 곳이 나옵니다.
구경만 하셔도 되고 숙박도 가능한 곳이니
1박 2일의 여정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보성여관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시는 게 어떨까요?^^
2.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보성 여관과 멀지 않은 곳에 태백산맥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가 집필하기 위한 준비 과정부터 서전조사를 하며 모았던 자료들과 집필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가 직접 작성한 16500매의 육필원고가 높은 탑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눈에 가장 띄는 전시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벌교를 여행하신다면 태백산맥 전시관은 필수 코스가 아닐까요??^^
3. 벌교 꼬막 정식 거리

다음은 벌교 하면 꼬막 꼬막하면 꼬막정식 거리를 안 가면 안 되겠죠? 벌교읍에서 원조수라상 꼬마정식까지 약 210미터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꼬막 관련 식당이 줄비한 곳으로 거리 곳곳에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여행하시다 출출하시다면 가장 마음에 드시는 식당으로 들어가셔서 맛있는 꼬막 비빔밥, 꼬막 정식 등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4. 월곡 영화골 벽화마을

벌교읍 월골길 32에 위치해 있는 월곡 벽화마을은
영화골 초입에 가면 표지판이 신기하게 영화 영사기 모양으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오래되고 낙후된 마을의 낡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문화마을 사업이 전개된 곳입니다.
들어가면서 토토로 작품이 보이고 지나가는 거리 곳곳마다
다양한 영화 벽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 월곡 영화골 마을,
벌교의 가볼 만한 곳 네 번째였습니다.
5. 현부자네집

벌교읍 홍암로 89-28에 위치한 소설 태백산맥을 현부잣집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 한억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웅장함이 느껴지는 곳으로 태백산맥 문학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태백산맥을 읽으셨다면 벌교를 가셨다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지의 하나입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개방 시간과 관람시간에 변동이 생길 수 있기에 보성군 문화 관광청에 필히 전화를 해 보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현부자네집의 대문 위 2층 누각은
소작농들을 감시하기 위해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이제는 못 올라 가지만 위에 올라가면 중도방죽이 한눈에 다 내려다 보인다고 합니다.
6. 중도방죽
일본인 중도의 이름을 따서 붙인 방죽으로 벌교 생태공원에 주차를 한 뒤 천사우갯벌이 숨 쉬는 중도방죽의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면 자연의 힐링을 안겨준다.
산책길이 잘 마련되어 있는 벌교의 남파랑길 62코스를 트래킹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겨울이면 산책로 가득 올라와 있는 갈대밭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마스크를 벗고 오랜만에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의 공기를 맡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해 보자고요.
7. 코클맨션 카페


이곳은 주택을 카페로 개조해서 만든 곳입니다.
겉 풍경은 한국적이지만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면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을 들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카페의 처음 주인은 외국인이 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치 유럽풍의 느낌으로 꾸몄다고 하네요. 플레이팅도 예쁘게 나오고, 주변에 돈가스 같은 음식도 즐기실 수 있는 벌교의 이색코스인 여행지, 코클맨션 카페를 추천합니다.
8. 벌교 홍교

벌교 홍교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홍교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워 보물 제304호로 지정이 되어있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원래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뗏목다리가 있었는데
조선 영조 5년에 승려인 초안과 습성
두 선사가 지금의 홍교를 건립했다고 합니다.
홍교는 벌교포구를 가로지르는 다리 가운데 1700년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다리로 세 칸의 무지 다리인데 멀리서 보면 안경같이 생겼다고 해서 안경다리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벌교 읍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꼭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9. 열화정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로 유명한
벌교 골마을에 위치한 열화정은 숨겨진 여행지였지만
드라마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있는 벌교의 인기 관광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즈넉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곳곳에 많은 포토 스폿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국가 민속문화제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는
열화정은 강골마을에서 가장 깊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역사와 함께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 속 장면을 하나하나 되새겨 볼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 태백산맥 문학공원

조정래 소설가의 얼굴을 새긴 기념비가 있는 문학공원은
태백산맥 내용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설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정리된 부분도 있으니 벌교를 여행하시다가
소설 태백산맥이 궁금하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여기저기에 산책길도 잘 조성이 되어있고
곳곳에 볼거리 또한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벌교 여행지의 첫 스타트를 끊으신 분들이라면
공원에 있는 태백산맥 문학기행 추천코스를 따라서
총 300칼로리 정도 소모되는
걷기 챌린지 여행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벌교 맛집
1. 고려회관

벌교읍 채동선로 294
정갈하게 차려 나오는 꼬막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생방송 투데이와 생생정보 프로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꼬막을 못 드시는 분이라면 한우불백 추천해요.
식당 앞에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주차 걱정이 없습니다.
2. 모리씨빵가게

벌교읍 채동선로 257
지역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블로그 포스팅도 많은 베이커리 집입니다.
빵덕들의 필수 코스라는 이곳은
천연발효건강빵이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가격도 무난해서 부담도 없고 천연건강빵 이외에도
빨간 쌀 식빵, 아몬드 크림빵 등 다양한 빵들을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3. 유지공작소

벌교읍 태백산맥길 13
빈티지 소품 상범으로 유명한 이곳은 카페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메뉴는 꼬막라테가 있는데
꼬막 모양으로 얼려진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를 부어먹는 아주 이색적인 라테입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이곳은 매너 맨트가 공손하게
적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빈티지한 소품들과 차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유지공작소를 추천합니다.
4. 회정국밥

벌교읍 조정래길 37-2
상업고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숨은 맛집입니다.
낙안으로 가는 길에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인심도 후하시고 맛도 좋으며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갓김치와 깍두기는 회정국밥의 진정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정도로 그 맛이 아주 좋습니다.
추운 겨울 따끈한 국밥 한 그릇 추천합니다.
5. 일품명가

벌교읍 태백산맥길 9-1
태백산맥 문학의 거리 근처에 있는 이곳은 벌교의 중식 맛집입니다.
유명한 유명세에 맞게 규모 또한 상당히 큰 편입니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푸짐한 해물 짜장면이며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탕수육의 비주얼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양배추 샐러드 마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여 아저씨들에게 인기가 많은
해물짬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상으로 2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음식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여행지 벌교 편이었습니다.
가볍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곳이어서 더없이 좋은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행지의 대부분이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어서
맛과 역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2월의 좋은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나 혼자 간다,
나 혼자 백패킹 썸홉이였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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